Computer/수리 관련 2012. 4. 18. 10:24

[PC정비] 컴퓨터가 불안정하게 껐다 켜질때..[메인보드 고장]


  어제 아는 사람이 컴퓨터가 동작하지 않는다고 봐달라고 해서 방문해서 봐줬습니다.
  컴퓨터 전원은 들어오나 아무런 동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부품(VGA, RAM)을 제거하고 컴퓨터를 다시 켰습니다.
  그랬는데도 아무런 반응(비프음, 램프등)을 하지 않았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1~2년 지나고 언제부턴가 컴퓨터가 불규칙적으로 재부팅된다거나 아예 안 켜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제일 먼저 설치되어 있는 OS가 문제가 되어 재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설치를 하였는데도 동일하게 재부팅과 켜지지 않는 현상이 발생되면 부품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여러가지 부품이 있을 수가 있는데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부품이 메인보드(MainBoard, MotherBoard)입니다.
  이유없이 재부팅되거나 무반응 증상은 메인보드의 콘덴서가 터졌을 때 나타는 증상중 하나입니다.
  우선 정상적인 콘덴서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 1] 메인보드 내 정상부품인 콘덴서들    

콘덴서를 위에서 봤을때 윗면이 평평하면서 "+"나 "Y"자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콘덴서가 고장나면(부풀어 오르면) 부풀어 올라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그림2] 고장난 콘덴서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부풀어 오르는 콘덴서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메인보드 수리를 해야 하는데 한국소비자원(http://www.kca.go.kr)에서 정한 품질보증기간은 메인보드는 제조일/구매일로 부터 2년(예전엔 3년이었는데 2년으로 변경됨)입니다.
  그러나 요즘 메인보드 수입사들에서는 품질보증기간을 3년으로 하고 있습니다.
  품질보증 기간 이전에 고장이 났다면 수입사 A/S센터에 맡겨서 수리 받으시기 바랍니다.
  품질보증기간이 지났다면 선택을 해야 하는데, 서울이나 대형 지방 전자상가 지역에는 메인보드 수리업체가 있습니다. 요즘 메인보드가 저가로 많이 나와서 새걸로 사는 게 훨씬 편할 것입니다. 그러나 CPU나 RAM, 특수한 시스템등 현재 사용중인 보드를 꼭 써야 하는 경우는 메인보드 수리업체를 통해 수리를 받아야 하는데 간단한 수리의 경우 보통 2~3만원정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