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ervice 2012. 7. 27. 11:03

알라딘 중고서점을 아시나요???




  요 몇일 일이 일어 종로에 자주 나갔습니다. 시간이 남아 시간 때울 곳을 찾던 중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말고 갈곳이 없나 찾아 보던중 눈이 띈 곳은 알라딘 중고서점(종로점)이었습니다.

       (출처 : 다음지도)

 예전에 헤라클래스(?) 나이트클럽이 있던 자리였습니다.

       (출처 : 다음 스트리트 뷰)

 요즘 공부한다고 해서 책 살일도 있고 해서 둘러보러 갔습니다. 여기서 중고책도 매입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읽지는 않고 책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을 팔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책을 들고 알라딘을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책을 팔기 위해서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합니다.

  순서가 되면 매입처리하는 직원이 책 상태를 검수합니다.

 
 예전에 교과서 책 사이에 그림을 그려 애니메이션을 보듯 책을 빠르게 넘기면서 파본 및 낙서된 부분이 있는지 없는 지 검수를 합니다.

  알라딘 중고상품 품질검사 표준 기준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검수를 마치면 알라딘에서 책정한 자체 등급별로 판단하고 책 상태를 알려주고 바코드를 찍습니다.
 바코드를 찍으면 책의 매입 가격이 나옵니다.

 직원이 최종적으로 판매하는 책의 권수와 가격을 알려주고 판매할것인지 동의를 구하고 동의하면 거래가 이뤄지고 책 구입가격을 지급해 줍니다.


  알라딘에서 중고상품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품들은 가격이 균일가로 매입하여 생각했던 금액보다 작은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판매한 책은 총 6권이며 9,200원이었습니다. 책장만 차지하고 있는 책들을 처분하여 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책으로 채울 생각에 시원섭섭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책을 팔면서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생겨 책을 판매하지 못한게 있어서 하루 종일 들고 다녀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구입한지 오래되어서 바코드 자체가 없는 책입니다. 알라딘에서는 바코드를 기준으로 책 정보 및 매입가격을 측정하기 때문에 바코드가 없는 경우 매입 불가라고 합니다.

  그외에 매입 불가 사유는 아래표와 같습니다.

 
    나에게 필요 없는게 다른사람에게 필요할 수가 있듯이, 이제는 이용하지 않는 책이나 음반들이 버려지지않고 새로운 주인을 찾을 수 있게 해야 겠습니다. 아나바다운동 실천은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전에 이사를 가거나 집정리할때면 책을 처리할 길이 없어서 길거리에 내 놓아서 처리했는데, 알라딘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커피값(?)이나마 챙겼을 것이었습니다. 이제 집에 잇는 책중 읽지 않는 책이 생기면 종종 이용해야 겠습니다.